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0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날 행사가 11월 25일 오전 10시30분 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담임 최창섭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펜데믹으로 후원자 모두를 초청하지 못했으며 행사내용은 웹사이트(www.breadngospel.org)에 올린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펜데믹으로 11월 월례회와 함께 열린 이날 회장 권캐더린 목사는 “후원자들의 손길을 통해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우리 섬김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이 사랑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면 이보다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요?”라고 묻고 “지난 13년간 후원자들이 나눔과 격려에 힘입어 한 생명을 향한 섬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정직과 순수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받은 미션NGO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1부 예배는 임마누엘찬양팀(퀸즈성령강림교회) 경배와 찬양에 이어 유상열 목사(상임고문) 인도로 기도 전희수 목사(상임고문), 설교 최창섭 목사(자문위원), 축도 박진하 목사(상임고문) 순서로 진행됐다.
최창섭 목사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전11: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 원리는 주고 받는 것이지만 성경 원리는 계속 주라는 것이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온 생명을 주셨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드리거나 구제, 선교할 때는 인색함 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본문에 비춰 구제하는 태도에 대해 “첫째, 구제하고 잊어버리라(던졌다) 둘째, 많은 사람에게 계속하라(일곱 여덟 명) 셋째, 할 수 있을 때 하라(그날 재앙이 오면 못한다)”고 말했다.
2부 사역소개는 권캐더린 목사 사회로 축복송을 부른 뒤 이사장 인사 장석진 목사, 사역보고 박이스라엘 목사(사무총장), 회장 인사, 축사 방지각 목사(자문위원), 문석호 목사(뉴욕교협회장), 격려사 양민석 목사(자문위원), 후원안내 육민호 목사(홍보국장), 헌금특송 뉴욕크로마하프선교단, 헌금기도 임병남 목사(기획국장), 폐회 및 오찬기도 김희복 목사(뉴욕교협 부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사역소개에서 사무총장 박이스라엘 목사는 “해외아동결연사업이 팬데믹 가운데서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확대됐으며,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지역 학교건축을 위해 1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남미와 아프리카에 108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한 아동 후원비 월 30달러).
이번 후원자의 날에서 모금된 헌금은 과테말라 전기가 없는 섬지역인 엘치꼬마을, 엘사다이교회의 태양열 발전기 설치를 후원하게 된다.